리에드라는 여러 수수께끼로 둘러쌓인 국가다. 대다수의 코르베어인들은, 모든 위저드와 소서러가 죽음을 맞이했다던가, 소서러나 악마들이 이 땅을 통치하고 있다거나, 황금이 거리를 덮고 있으며 그 누구도 굶주리는 사람이 없다거나, 흙으로 된 오두막에서 사람들이 굶어 죽는 다는 등의, 리에드라에 대해서 어렴풋하고 서로 모순되는 이야기를 들어오고 있다.
Eberron Campaign Setting을 읽어보았다면, 인스파이어드의 정체와 드리밍 다크의 목적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지식은 코르베어의 일반 시민들의 그것을 훨씬 앞서나가고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리에드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리에드라인들은 당신의 캠페인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드리밍 다크의 이 압도적인 교묘함을 어떻게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까?
첫 만남
리에드라의 권력을 손에 넣었을 때, 인스파이어드는 살로나와 코르베어간의 모든 교류를 단절했다. 천년 동안 리에드라는 외부 세계의 눈에 띄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개발된 지역은 감지에 대한 보호를 받고 있다. 이런 문제를 연구하는 모험가는 여태껏 리에드라의 수수께끼를 찾아내려고 하던 놀라울 정도로 많은 마법사와 연구자들이 모두 보통 소름끼치는 악몽에 의해 자포자기하고, 미쳐버렸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이러한 비밀의 장막을 뚫어보려던 탐험가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리에드라인들은 특별히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지만, 외부 세계에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몇 세기가 지나고, 리란더 가문의 함선과 갈리파의 해군이 천둥 바다(Thunder Sea)와 불모의 바다(Barren Sea)에서 리에드라 선박과 마주쳤다. 리에드라인들은 코르베어의 사람들이 오기 훨씬 이전에 젠드릭에 이주지를 마련했고, 스톰리치의 기반을 만들었던 해적들은 리에드라 선박을 덮쳤다. 스톰리치를 통해서 이들은 최초의 교역 기준을 수립했으며, 향신료와 연금술 관련 물품, 멋진 직물과 기타 이국적인 상품들을 거래했다. 이 이방인들은 리에드라에 발을 들여놓을 수는 없었고, 인스파이어드는 갈리파의 왕궁에 대사를 파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수의 작은 리에드라 공동체가 갈리파의 큰 항구 도시에서 나타나, 고향과의 교역을 주도했다.
인스파이어드를 코르베어로 불러들인 것은, 갈리파의 몰락과 라스트 워의 발발이였다. 전쟁이 시작되고 첫 10여년이 지나고, 인스파이어드 사절단이 독립한 신생 국가들의 궁정에 등장했다. 아릅답고 매력적인, 이 이방인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왕국에 원조를 제안했다. 리에드라에서 제공한 의약품은 (물론 정당한 가격에 말이다), 조라스코 가의 부담을 덜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인스파이어드는 자신들의 지혜 매력으로 군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중립적인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자주 수행했다. 리에드라에서 도착한 식량은 기근으로 인한 카르나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이렇게 느리지만 확실하게, 인스파이어드와 그 종자들은 코르베어로 퍼져나간다.
현대의 리에드라인
오늘날, 인스파이어드 대사들은 코르베어의 주요 도시와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도시에는 모두 거주하고 있고, 대다수의 항구 도시에는 리에드라 공동체가 존재한다. 도시의 사람들은 그들 고향의 간촐한 복장을 걸치고 리에드라어로 대화를 나누는 리에드라 사람들을 거리와 부두에서 마주치고는 한다. 보통의 리에드라 사람들은 과묵하고 배타적으로, 범죄나 악한 행위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리에드라 상품도 점점 보편화 되고 있다. 살로나 약초로 만든 음료인 바이린(Virin)은 피로감을 덜어주며 조라스코 가문에서는 자주 리에드라산 약초를 사용한다. 좀 더 지저분한 종류로는 드림릴리의 판매가 있다. 이것은 본래 의학적인 목적으로 들여온 중독성 있는 마약 물질로, 코르베어의 암흑가 사업에서 점점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최상류 지배층에서 리에드라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천년 동안 번영한 사회 질서를 통해서, 인스파이어드는 광대한 광물과 농업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다섯 나라 모두, 인스파이어드의 후한 물질적 지원을 통해서 전쟁의 막대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손을 덜 수 있었다. 이것은 각국 지도자들이 체면을 세울 수도 있게 하였다. 카이우스가 원데어에 손을 벌리는 것 보다는, 인스파이어드로부터 곡물을 얻어내는 것이 좀 더 간단한 방법이였던 것이다. 큐바라의 세베스테스 왕은 현재 리에드라에서 군사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뉴스론 근방의 지역에는 리자드포크의 공격에서 이주민들을 방어하기 위한 인스파이어드들의 주둔지가 세워져 있다. 다른 지도자들은 아마 다른 종류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원데어에서는 스레인이나 카르나스의 대군에 대항할 병력을 리에드라에 요청할 수 있다. 이것은 상당히 극단적인 수에 가깝지만, 아우랄라가 이런 동맹이 가져올 망상에 사로잡힐 수도 있는 것이다!
인스파이어드와 거래하는 것은 군주들 뿐만이 아니다. 리에드라 공동체는 대체로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편이지만, 인스파이어드 대사와 그 조수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국적이고 영리한, 이 아름다운 이방인들은 코르베어의 상류층을 매혹시켰다. 샨의 조라세쉬 대사는 모그레이브 대학에서 꽤 자주 특강을 하는 편으로, 조라세쉬와 그 비서인 헬카쉬타이는 도시의 모든 중요 연회와 사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공정한 외부 인사로 보이는 인스파이어드는 또한 명백한 자신들의 지혜와 공감력으로도 높이 평가받으며, 지역의 분쟁에서 중재자로서 요청을 받고 조언을 하는 일도 상당히 자주 있다.
리에드라와 애더
대부분의 코르베어 시민들은 리에드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적은 사항만을 파악하고 있다. 느슨한 대략적인 의미에서만 국가라고 할 수 있고, 대사관을 두고 있지 않다. 애더인들의 공동체는 코르베어 대도시에는 대체로 존재하고 있지만, 보통의 브릴랜드 일반인은 리에드라인과 애더인을, 어쩌면 스레인의 시민과 애더인 조차도 구분하지 못한다. 코르베어 사람들은 원래 살로나에서 건너왔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환경적 요건을 가진 살로나 대륙의 리에드라인도 공통된 외형을 갖고 있지는 않다. 억양, 복식, 그리고 습관 등이 파악하는데 중요한 사항이며 Knowledge (geography)나 해당 문화를 접한적이 없는, 일반적인 코르베어의 시민들은 두 국가 사람들을 구분하지 못한다.
애더인들이 리에드라 사람들만큼이나 배타적이라는 사실이 이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드리밍 다크에 대항해, 전 세계의 의회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게 비춰질지 몰라도, 애더 사람들은 달 쿠오와에 맞서는 것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항은 Races of Eberron에 좀 더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인스파이어드 대사가 애더에 대한 지속되는 공세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면, 아주 간단하게 답변한다. 애더인들은 리에드라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반체제 전사들이라는 것이다. 애더인들은 위험한 초자연적 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리에드라에 이것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자신들의 이 "공세"는 국가 전체의 안정을 위한 방어적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 모든 사항은, 비록 인스파이어드의 관점으로 많이 치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며, 따라서 zone of truth나 detect thoughts에도 걸리지 않는다. 칼라쉬타들은 리에드라의 지배자들에 맞서 싸우고 있다. 칼라쉬타들이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하면, 인스파이어드를 모두 말살할 것이며 따라서 리에드라의 정부 체계는 무너진다. 인스파이어드는 (자신들의 말에 따르면) 질서를 유지하고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칼라쉬타 PC가 동료들과 의견을 달리하고 세상에 드리밍 다크의 존재를 대대적으로 알려버린다면.....누가 믿어줄까? 리에드라 사람들이 묘하기는 해도, 코르베어에 대해서 어떤 종류의 침략적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와는 반대로, 충격을 받은 국가를 재건하는데 협력한 것이다. 친근하며, 매력적이고, 관용적이기도 하다. 어째서 국왕이 자신에게 정치적으로 가까운 동료보다 농민의 차림을 한 낯선 방랑자의 이야기를 믿어야 할까.
물론 좀 더 현명한 인물들도 있을 수 있다. 보통, 이것이 바로 PC들의 역할이 된다. 가능한 위협을 고려할 용의가 있으며, 왕이 움직이지 않는 곳에서 행동한다. PC가 전설적인 영웅이 된다면, 이 땅의 지배자들이 그의 말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그것이 모험인 것이다.
드리밍 다크
보통의 리에드라인은 드리밍 다크에 대해서는 들은 적도 없으며 달 쿠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리에드라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도자가 과거에 무언가를 깨달은 영령들의 그릇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곳에는 삶과 환생의 주기가 있어, 위대하고 고결한 영혼이 그 육체를 이어 받고, 인스파이어드를 인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대사들처럼 공식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리에드라의 지도자들은 보통 이 드리밍 다크와 협력하고 있지 않다. 이들의 행정 상의 업무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며, 달 쿠오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방법으로 봉사하고 있다. 드리밍 다크의 요원은 인스파이어드 대사관에 도움을 요구할 수도 있지만, 어느쪽이냐 하면 달 쿠오나 정신 감응 등을 이용할 것이다. 따라서 대사 그 자체는 드리밍 다크의 지역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으며, 대사를 캐물어도 어떤 사항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정도가 있기 때문에 드리밍 다크는 사용하기 가장 까다로운 악당들 중의 하나다. 드리밍 다크는 minds seeds를 사용하고 인간에게 빙의한다. 그들의 요원이 에메랄드 클러나 드래곤 빌로우의 사교도일 수는 있으나 그 누구도 자신의 주인의 본성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열 두 가지의 음모를 방해하는데 성공한 일행은, 그 모두가 드리밍 다크에 의해 꾸며진 거대한 음모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PC들이 인스파이어드 배후와 승부를 내고 사이오닉의 힘으로 그를 날려버려도, 한 인간을 쓰러뜨려서 코르베어 전체를 엮을 수는 없듯이, 리에드라 전체가 연관되었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그들은 그저 그자가 사악한 인스파이어드였다고 말할 것이다. 대사가 zone of truth의 영향 아래 있더라도, 그 악당은 자신의 정부와는 관계가 없으며 그는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구획화된 것이 핵심인 것이다!
리에드라인 대부분이 드리밍 다크에 대해서 알지는 못하지만, 어둠에 종사하는 리에드라 요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인스파이어드 대사가 거리를 유지하는 것처럼, 이 인간 요원들은 리에드라 정부와 대사관과 어떤 연관점도 갖고 있지 않다. 이 요원들은 인스파이어드의 모든 능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쿠오리가 빙의하는 숙주가 될 수 있다 (Eberron Campaign Setting 296쪽을 참고). 인간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주의한 모험가들에게는 이러한 능력이 뜻밖의 일이 될 수도 있다.
이 세계에서의 리에드라인
큰 도시의 부두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에드라 공동체를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 캐릭터들은 결국 리에드라 상인과 거래하거나, 코르베어의 범죄자들로부터 자신들의 공동체를 지키려는 리에드라 공동체의 자경단과 충돌할 수 있다. PC들은 분쟁을 조정하거나 연설 중인 인스파이어드 대사와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 그리고 임무를 완수해서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리에드라 대사관의 명예 자격으로 연회에 참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코르베어와 리에드라 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기술은 자료집에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사항을 플레이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 리에드라 사람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하며 Common은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거나, 보너스 언어로 취득해야 한다. 상인들은 자신들의 업무를 위해서 Common을 익힐 수는 있으나, 리에드라 술집으로 들어간 카르나스인은 같은 언어를 말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평범한 리에드라인에게는 일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개인적인 자존심이나 종교적인 의무로서의 형태 모두를 포함한다. 여가나 취미 생활 등에 투자하는 시간은 거의 없으며, 그나마 가지는 시간도 집단 명상이나 의식적인 이야기, 혹은 공동체에 봉사하는 등, 종교적인 것에 충실한 편이다.
- 범죄 행위는 찾아보기 힘들다. 리에드라인들은 엄격한 일부일처제이며, 알콜이나 드림릴리, 혹은 유사 물질을 통한 오락은 기피한다. 도박은 하지 않지만, 평평한 판에서 둥근 돌을 사용하는 전략적인 게임, 패스(Path)*를 즐기기는 한다.
(역자 주: 아마도, Path란 것은 바둑이나 장기같은 오락을 말하는 모양이다.)
- 정직함과 공동체 의식은 매우 중요한 가치다. 리에드라인들은 언제나 하나가 되어서 타인을 도우며, 리에드라 공동체에서 싸움을 일으키면 거리의 모든 이를 상대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드리밍 다크의 요원들을 제외하면, 리에드라인들은 그야말로 정직하다.
평범한 리에드라인은 흑색이나 백색, 갈색의 복장을 입는다. 기본적인 형태는 단촐하지만, 명상의 일부로서 옷감의 단을 따라 복잡하게 자수를 놓기도 한다. 청색과 적색은 인스파이어드의 색이며, 인스파이어드 귀족들의 예복은 마치 미로와 같은 복잡한 색들의 무늬로 덮여져 있다.
(역자 주: Secrets of Sarlona에는 좀 더 자세하게 나와 있다. 치안 유지와 비밀 경찰 역할을 수행하는 사우전드 아이의 도포는 녹색, 군대인 하모니어스 실드는 주황이나 황색, 추즌이나 인스파이어드는 자색, 인스파이어드는 청색과 적색의 도포를 입는다.)
- 리에드라의 요리는 간단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향신료를 조합되어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폭식은 못마땅한 일이지만 하루의 오랜 일과를 마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통 리에드나 사람들은 과일 즙이나 뜨거운 물을 마신다.
- 마지막으로, 리에드라의 몸짓은 코르베어와는 조금 다르다. 리에드라인은 이리저리 몸을 꼬지 않으며 이야기하는 동안 묵묵히 서 있는다. 이야기하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은 존경의 표시로 간주된다. 결코 화자가 말하는 도중에 끼어드는 법은 없으나, 대신 시선으로 자신의 의도를 표현한다. 할 말이 있다면 아래를 바라보며, 화자에게 동의하지 않거나 흥미가 없는 경우는 옆을 바라본다. 몸짓의 정도는 말투나 억양과 같은 것들을 표현한다. 따라서 리에드라인은 표면상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고개를 날카롭게 돌리는 것은, 사실 고함을 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것은 리에드라 문화의 몇 가지 예시로, 개인이나 살고 있는 지방에 따라서 더 다양하다. 하지만 위를 통해서 어떤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리에드라인은 괴물도 노예도 아니다. 외래적인 문화를 갖고 있으며, 다섯 나라의 거주자들에게 기묘하게 비춰질 수 있는 것 뿐이다. 하지만 리에드라나 인스파이어드 귀족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조력이 필요한 이 대륙에서는 환영받으며, 사람들은 인스파이어드의 이국적인 본성이나 아름다움에 흥미를 느끼곤 한다.
리에드라인의 연기
리에드라는 출신 지역으로서 일반적이지는 않다. 대부분의 리에드라인은 범죄와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운 평화로운 자신의 고향을 낙원으로 여긴다. 코르베어의 사람들은 잘못 인도된 혼란스러운 어수선한 사람들로, 쉽게 폭력적이고 버릇 없는 행동을 하곤 한다. 일부는 인스파이어드를 모시고 교역을 감독하고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 코르베어에 와야만 하겠지만, 그들에게 이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그래서 왜 리에드라인이 바바리안 일행에 합류해서 모험가로서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일까? 아래와 같은 것을 고려해보자:
반체제적인 추방자. 인스파이어드는 선전과 속임수라는 무기를 다루는데 능수능란하지만, 언제나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들추고 마는 자가 있기 마련이다. 칼라쉬타를 믿거나 달 쿠오의 군주들을 경멸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 당신은 사이언인가? 아마 드리밍 다크의 인간 요원으로서 일하고 있었으나, 그 본성을 알아채고 주인에게서 등을 돌렸을 수 있다. 동포들은 결코 설득당하지 않으며, 그런 시도를 했다면 그들은 당신이 악마에게 홀렸으며 자신들을 올바른 길에서 유혹하려고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인스파이어드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다면, 코르베어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어쩌면 고결함이 그들 속에 감추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싸움, 당신의 죽음까지 계속될 그 싸움에서 함께 할 동료들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밀정. DM이 허락한다면 당신은 드리밍 다크의 슬리버 에이전트*일 수도 있다. 인간이지만, 당신은 지원자를 갖고 있다. 당신의 꿈속으로 찾아와 지시를 내리는 쿠오리의 영혼이다. 드리밍 다크는 전개에 가능성을 두고 보면 플레이어 캐릭터에게도 흥미로운 조직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단순히 쿠오리와 단단히 유대를 맺고 당신의 기술을 쌓아나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는 명백하고 일부는 아리송한 지시를 받는다. 드리밍 다크의 목적을 위해서 일행을 조종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역자 주: sleeper agent는 긴급 사태를 대비해서 대기하는 요원을 말한다.)
이 선택지는 주의해서 사용될 필요가 있다. 동료들과 싸우라는 지실르 받으면 아마 일행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을 DM과 상담하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필요가 있다. 모험의 도중 드리밍 다크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당신은 반역자가 된다. 두 번째로, 일행의 목적과 충돌하는 명령은 직접적으로 받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 DM의 계획에 따라서 드리밍 다크는 코르베어를 향히 움직이기 전에 몇 세기를 더 기다릴 수도 있다. 그 동안, 드리밍 다크는 잿빛의 군주들이나 에메랄드 클러 기사단, 드래곤 빌로우의 사교도나 세계를 위협하는 다른 세력들에 호의적이지는 않으며, 결국 적의 적은 친구라는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전도사. 리에드라는 코르베어가 전화에서 회복하는데 협조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질적 원조를 하는 것에 추가로, 친선의 의미로 요원들을 파견하고도 있다. 다른 고향 사람들과는 반대로 당신은 활발하며 이방인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인스파이어드의 인도를 받지 못한 코르베어의 사람들을 동정하고, 주변 인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당신의 행동을 통해 사람들을 격려하고, 범죄자를 무찌르며 질서를 구축하는데 협조한다. 이 모든 일들은 리에드라에서 결코 일어나지 않는 문제들이다. 단련과 인도를 통해서, 몇몇 동료들은 리에드라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리에드라인을 플레이하려면 다음의 사항을 잊지 않도록 하자.
- 코르베어는 야만인들의 대륙이다. 전쟁. 조직적인 범죄. 배화교들의 교회. 탐욕적인 문장가와 황금에의 탐욕. 당신이 인스파이어드를 숭배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당신은 여전히 코르베어를 혼돈과 고통의 대륙으로 간주하고 있을 것이다.
- 비인간? 리에드라는 대부분이 인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에드라에서 왔다면 당신은 자연적으로 비인간을 이상하고 신뢰할 수 없는 개체로 보고 있다. 특히 체인질링같은 교활한 것들이나* 워포지드같은 마법적인 개체들의 경우 말이다. 그 중에서도 최악은 칼라쉬타로, 리에드라에서는 칼라쉬타가 인스파이어드를 파괴하려고 한다고 알고 있다. 칼라쉬타는 악마의 손길이 닿은 위험하고 기만적인 작자들이다. 결코 칼라쉬타를 믿지 말고 가능하다면 그들에게 맞서도록 한다.
(역자 주: 체인질링에 대한 부분은 애매하다. 이 후 발매된 Secrets of Sarlona에서는 체인질링을 영적 진화 단계에서 인간과 추즌 사이에 놓고 있으며, 비밀 경찰인 사우전드 아이에서 주로 일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아마 후반부에 이르러서 약간 설정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 마법은 위험하다. 염력은 자신의 내부의 의지와 상상력을 그 수단으로 한다. 하지만 비전과 신성 마법은 악마와 몰래 소통한 결과물이다. 주문을 사용하는 자들이 그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어도, 이러한 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영혼을 위태롭게 하는 꼴이 된다. 위저드나 클레릭과 행동을 함께 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그들의 힘에 대한 당신의 우려를 표현하고 경고하는 것을 잊지말자.
- 인스파이어드는 지혜의 보고이다. 외부 사람들은 인스파이어드에 대해서 그다지 많이 알고 있지 않다. 당신이 반역자가 아닌 이상은, 그 지도자들을 중상하려는 어떤 시도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신앙은 확고하다. 인스파이어드는 과거의 위대한 영혼들에 의해 인도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의 나라를 전쟁에서 구해내었으며 평화의 길을 제시하였다. 세계를 낙원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코르베어의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악마와 소통하고 있다. 당신의 지도자들에 대한 어떤 주장도 기만일 것이 틀림 없다.
- 규율과 선의 길을 따른다. 리에드라에서 모든 종류의 범죄는 강력하게 제지된다. 이러한 행위는 당신의 영적인 진화를 방해하며, 공허한 물질적 추구나 짧은 순간의 육체적 쾌락을 위해서 영원을 희생할 만한 바보가 어딧겠는가.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선은 타인을 돕고, 인스파이어드를 모시고,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데 있다. 드리밍 다크의 밀정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당신은 누군가를 속이는 기술을 배워왔고 그것에 능숙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리에드라인은 정직하고 근면하며, 자신의 안락보다 의무와 친구들의 요구를 우선시하는 법이다.
리에드라 출신은 Common 대신에 Riedran을 말한다. 하지만 코르베어로 건너온 대다수의 리에드라인은 보너스 언어나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서 Common을 배운다.
그래서 나쁜게 뭔데?
이 글을 읽으면서 당신은 리에드라가 이상향이 아닌가하는 인상을 받았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정직하고, 만족하며, 근면하다. 전쟁과 범죄는 거의 알려져 있지도 않다. 그래서 왜 우리가 코르베어를 인스파이어드에게 내주면 안 되냐고?
리에드라인들은 자신들이 노예, 혹은 압제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염력적인 조작과 인스파이어드의 필요에 맞게 꾸며진 종교에 의해서 만들어진, 선동과 전통이라는 감옥에 가두어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생각도 해보지 않기 때문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자들은 곧 모습을 감추지만, 리에드라인은 이것을 국가에서 선을 위해 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는 진보나 변화를 위한 여지가 없다. 당신은 이번 생애의 노동을 통해서 다음 생의 변화를 기대한다. 인스파이어드의 말은 그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어떠한 의문도 만들어내지 않으며, 이런 신성한 인도가 있어 당신은 편안함을 느낀다. 인스파이어드 아래의 세계는 안정되고 평화롭고, 심지어 사람들도 행복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곳에는 딱 하나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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